제27회 어린이 예술제’ 성대히 열려 - 한국일보 ( 2013년 5월 22일 입력)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주최로 이날 뉴욕장로교회에서 열린 ‘27회 어린이 예술제’는 뉴욕, 뉴저지 14개 한국학교가 참가해 사물놀이와 한국무용, 케이팝, 연극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뉴욕 한국문화원이 최근 2년간 국악기 대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올해 행사에서는 참가팀의 절반 이상인 9개 팀이 한국의 전통 악기와 소품을 활용한 공연을 펼치는 등 학생들의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기도 했다. 

문윤희 회장은 “동북부 어린이 예술제는 미주 어느 곳에 내놓아도 자랑할 만한 어린이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았다”며 “한국의 역사 문화를 배우기 위해 주말에도 한국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한 학생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는 동중부협의회와 공동으로 오는 8월26일~28일 펜실베니아 포코노 밸리 리조트에서 한국 역사와 문화 체험 축제인 ‘제1회 역사 문화체험학교’를 개최한다. <최희은·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