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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역사문화연구위원회 모임] 2012년 1월 17일 입력

역사
작성자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
작성일
2020-07-15 11:08
조회
3784
지난 해 12월에 처음 발족된 역사문화연구위원회가 1월 14일 두 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재미있는 역사교실을 만들자'는 취지로 발족된 연구위원회에서는 앞으로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역사 수업을 위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재와 학습활동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매월 정기모임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연구위원회의 활동이 어느 정도 전문성을 확보하게 되면 연구활동과 내용을 교사연수회를 통해 발표함으로써 교사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 역사교사가 없는 소규모 학교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전체적으로 한국학교의 역사교육이 한 단계 도약을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선 학교의 더 많은 교사분들이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면 그 결과물이 더욱 풍성해지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은 두 차례 모임에서 논의된 교수법과 학습활동에 관한 의견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1. 한국사의 인물과 세계사의 인물을 비교하면서 공통점과 다른 점을 찾아본다. 

예) 세종대왕과 링컨 ,   이순신과 넬슨제독,     김구와 간디/ 만델라 등  

2. 역사적 사실(major fact)을 더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기 위해 '학습활동'을 활용한다.

예)  * 찰흙으로 마패, 고인돌 만들고 게임까지 연결시키기. 

* 명절 때 실제 차례상 차려서 차례 지내기.

* K-pop, 한국 드라마 등 대중문화를 도구로 이용하기.

* 인물,유물, 유적, 지도 등의 사진, 그림 자료를 붙여서 미니 북 만들어 보기.

* '한국을 알자'에 나오는 다양한 학습활동 자료 이용하기 

* 가능한 관련 지도를 많이 활용하기. 

 

3. 특정 인물 위주나 사건 위주로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접근한다.

4. 동음이의어 목록을 작성해서 설명하면 단어실력도 향상되고 역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예) 절-- bow, temple    차례 ---제사, 질서

5. 학년별 커리큘럼을 짜서 초급반 부터 일정시간(10~30분정도) 역사수업을 받게 한다.

* 아콜라 한국문화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커리큘럼을 참고하여 각 학교 실정에 맞게 만들 수 있을 것.

6.  같은 내용도 학년에 따라 다르게 접근한다.

예)   기초반 --  문화 위주

~3학년 --  이야기 식으로, 동화를 들려주는 것처럼

~5,6학년 -- 쉬운 말로 용어 설명( 중앙집권 국가..) 

~중학교 --  배경과 의미 설명 (왜 중앙집권 국가가 돼야 했나..)

7. 한국 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만들어진 비디오를 상영한다. (직지심경, 팔만대장경, 한글창제 관련, you-tube 자료 등)

8. 역사 강의를 영어로 하면 학생들이 더 흥미를 가진다.

9. 학부모 대상 역사 강의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