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

13대 동북부지역협의회 회장 인터뷰(한국일보) (2010년 1월 25일 입력)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08-13 11:52
조회
2402


“전문성 갖충 시스템 선보일 때” NAKS 심운섭 회장

입력일자: 2009-09-17 (목) 

“미 동부 한인학교 과정을 통일하고 양질의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2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13대 재미한국학교동북부지역협의회장에 선출된 심운섭 코네티컷토요한국학교장.

그는 “내년이면 협의회가 설립 25주년을 맞는 등 이제는 전문성을 갖춘 한국어 교육 시스템을 선보일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한국어 교과과정을 통일하고 연구교사과정을 활성화 하는 등 보다 전문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 회장은 “한 지역에 여러 한국학교가 서로 경쟁하면서 비교육적인 환경이 조성되는 경우도 많다”이라며 “한국학교들 간의 자발적 연합운동을 추진, 한국학교간의 경쟁을 최소화하고 교육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심 회장이 이 같은 정책을 내놓은 것은 최근 한인밀집지역의 종교단체들을 중심으로 한국학교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며 서로 경쟁구도를 구축하는 현상이 난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말 그대로 한국학교의 연합은 어디까지나 ‘자발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방안으로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은 없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