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

"K-POP 열풍이 한국학 붐 달군다" -한국학교 협의회 교사연수회서 [뉴욕 중앙일보] ( 2012년 6월 18일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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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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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회장 문윤희)가 16일 제51회 뉴욕 지역 교사연수회를 열었다.

‘한국학교의 역할과 교육 전문성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연수회 (뉴욕)의  주제 강연은 컬럼비아대학 한국학센터 소장인 찰스 암스트롱 교수가 맡았다. 한글로 디자인 된 넥타이를 매고 강단에 선 암스트롱 교수는 ‘글로벌 시대의 한국 문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15년 이상 컬럼비아에서 한국학을 가르쳐 오면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배경이 많이 달라진 걸 발견했다”며 “처음에는 80%가 한인 학생이었다면 이제는 25% 정도밖에 안 된다”라고 말했다. 예전에는 ‘자기정체성’과 ‘뿌리에 대한 관심’이 학생들을 수업으로 이끌었다면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K-POP’에 흥미를 느낀 학생들이 한국을 더 알고 싶어 수업을 듣는다고 한다. 그는 “글로벌 시대에 아이를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려면 두 문화 모두 잘 알아야 한다”며 “이는 우리 교사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학교 교사들의 다양한 역할’에 대해 특별 강연을 한 포담대 교육대학원 조수제 부교수는 “한국학교가 두 개의 문화 속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는 한인 아동과 청소년들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문화 차이에서 오는 부모와의 충돌과 사고 격차를 줄여줄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에는 ‘정체성과 글쓰기’ ‘재미있게 공부하는 맞춤형 수업’ ‘글짓기 글쓰기의 오해와 진실’ ‘성공적인 수업 운영과 한국어 교육’ 등 주제로 소그룹 강의가 열렸다. 강사로는 현재 뉴욕대 한국어 강사로 활동하면서 아콜라한국문화학교 교사로 일하는 문지혁씨, 랜스데일연합한국학교 교사 정정화씨 등이 나섰다.

행사에 참석한 맨해튼한국학교 교사 장수현씨는 “강의들이 너무 재미있고 알찼다. 앞으로 한국어 수업을 할 때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들로 가득 차 있었다”고 말했다.

연수회는 오는 23일 뉴저지주 파라무스에 있는 아콜라연합감리교회에서도 열린다.